6월 17일날 ’낭만닥터 김사부3’이 종영하고 후속으로 방영될 SBS 금토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때부터 이미 큰 화제가 되었는데, 출연하는 배우와 극본을 쓴 작가를 보면 그냥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작품 선택 잘 하기로 소문난 김태리, 연기파 배우 오정세가 주연을 맡고, 킹덤, 시그널 등의 메가히트작품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첫방송이 기대되는 만큼 악귀 드라마 정보를 알아보자.

연출 : 이정림
극본 : 김은희
출연진 : 김태리, 오정세, 홍경
방송시작 : 2023년 6월 23일
방송시간 : 금토 오후 10시
몇부작 : 12부작
채널 : SBS
스트리밍 :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티저영상
티저 예고편부터 어두움을 암시하고 있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이번에 꺼내든 카드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다. 악귀에 씐 여성(김태리)과 그것을 보는 남성(오정세)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들이 의문이 가득한 죽음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다소 생소한 장르를 도전하는 김은희 작가와 두 배우가 드라마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된다.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구산영(김태리)
무인년 戊寅年, 범띠, 25세, 여
‘평범한 삶’이 꿈인 N년차 공시생.
오직 9급 공무원 합격만이, 인생의 희망이자 목표.
공무원만 합격하면 남들 다 가는 맛집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인, 스물다섯 구산영.
하지만 노량진엔 발도 못 들여 본, 주경야독형 인간이다.
또래 직장인들이 오피스룩 입고 목에 사원증 걸고 있을 때, 헬맷차림으로 카드리더기와 배달음식을 들고 뛰어다닌다.
처음부터 알바와 공생했던 건 아니다.
일머리 없는 엄마를 대신해 자급자족해야 했던 날들이 지금까지 이어졌을 뿐. 하지만 어렸을 적 죽은 아빠를 대신해 혼자 외롭게 딸을 키운 엄마를 생각하면 찡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산영은 365일 언제나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비겁한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을 보면서 산영은 자부심을 가진다. 돈 없고 직장도 없지만 그래도 난 좋은 사람이라는 자부심.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살았고, 아무리 피곤해도 남들한테 예의를 갖췄다. 분수에 넘치는 물건을 탐한 적도 없고, 자신의 힘으로 떳떳하게 돈을 벌어왔고 누군가에게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었다.
작지만 소박한, 평범한 삶을 꿈꾸는 좋은 사람, 산영에게 평범치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사망 현장에서 산영의 지문이 자꾸만 발견되는 것. 귀신을 보는 한 남자는, 나의 욕구가 악귀를 품고 있다는 황당한 소릴 한다. 귀신 따위 믿지 않았지만,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한다.
거짓, 탐욕, 시기, 질투.. 자신 안에 감춰졌던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산영. 그 뿐만이 아니다. 서서히 죽음들이 가까워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 친구의 목숨도 위험하다...
산영은 점점 자기 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염해상(오정세)
계해년 癸亥年, 돼지띠, 40세, 남
항상 어딘가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시선과 365일 어두운 옷만 걸치는 미스터리한 남자.
명품 수트와 시계, 고급 외제차, 그리고 고급 주택까지,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교수 월급으로는 불가능한 재력을 지니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의 얼굴에서 번져가는 붉은 얼룩. 유리창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손자국, 학교 운동장 위를 서성이는 발자국. 주인과 다르게 생긴 그림자.
해상의 눈으로 보는 세상엔 우리와 다른 존재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처음엔 그들이 무서워 보이지 않는 척, 모르는 척 했지만 반드시 찾아야 하는 존재를 찾기 위해 그들에게 집착하게 됐다.
교회, 성당, 절. 종교란 종교는 다 기웃거려보고 도서관의 관련 도서들을 섭렵하다가 민속학이란 학문에서 어렴풋이 그 해답을 찾게 되면서 빠져들게 됐다.
그 누구도 가지 않는, 다 죽어가는 마을까지 가 지역조사를 일삼는 건 일쑤, 전국의 폐가, 집터, 발굴 현장, 궁과 능, 골동품가게 등을 찾아 전국 곳곳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알게 된 대다수의 귀신들은 선량한 선신, 조상신이거나 갈 길을 잃은 불쌍한 존재들. 혹은 사람에게 장난만 치고 도망가는 잡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놈이 드디어 해상의 눈앞에 나타났다.
구산영이라는 여자애를 올라탄 채.. 몇십 년 전 해상의 엄마를 죽였던 바로 그 악귀다.
어렸을 때 해상의 눈앞에서 붉은 댕기를 손에 쥐고 죽은 엄마.
그때 처음 그 악귀를 마주했었다.
머리를 풀어헤친 검은 그림자.
사람들을 죽이면서 점점 커져가는 악귀를 산영과 뒤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망연자실한다.

이홍새(홍경)
병자년 丙子年, 쥐띠, 27세, 남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이자 본인 입으로 ‘경찰대 수석’이라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나 잘난 맛에 사는 자기애의 끝판왕.
홍새가 이렇게 아득바득 잘난 척하는 이유는 첫 번째 원래가 이쁜 말을 못 하는 성격이라서, 두 번째는 홍새가 지면 부모님이 지는 거니까. 한 번도 잘 살아본 적 없지만 열심히 사셨던 부모님.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하고 돌아오면 공부하는 홍새 뒷모습 보는 게 낙이시다. 언제나 가장 좋은 음식은 ‘큰일 할 사람’이 먹어야 하고 좋은 옷도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제일 멋진 아들’에게 입히시는 부모님을 마음 깊이 사랑하지만 그 기대가 언제부턴지 홍새의 뒷덜미에 보이지 않는 짐처럼 쌓여갔다. 그 기대를 저버릴 순 없다.
그냥 그런 사건들 말고 정말 그럴싸한 사건들 해결해서 특진하고 탄탄대로 최연소 경찰청장이 되리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들어오는 홍새. 그의 앞길을 막는 건 파트너 문춘이다. 강력계 선무당이란 별명답게 귀신이 곡할 노릇인 사건들만 골라가며 수사하는 문춘. 어떡하든 문춘이라는 장애물을 피해 승진을 위해 노력하지만 산영, 해상과 얽히게 되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다른 형사들이 홍새를 강력계 선무당 주니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언제나 자신감에 찼던 홍새의 청춘은 점점 꼬여만 간다.


마무리 지으며..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가 기대 된다. 좋은배우, 좋은 연출, 좋은작가의 조합으로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이상으로 김태리 주연의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정보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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